안녕하세요! 고잡작가입니다ㅎㅎ
제가 오늘은 가족행사로 본가에 내려왔어요.
내려온김에 지인이 전에 예쁘다고 알려준 청주 수동에 있는 마당이 예쁜 한옥카페 동백당에 다녀와보았습니다.
미세먼지가 조금 있다고는 하지만 하늘도 맑고 기분 좋은 하루였네요.
동백당은 작은 골목 저 안쪽에 있어요.
골목을 지나치지 않게 시선 높이마다 간판이 있습니다.
골목길을 따라 쭉 들어오면 작은 마당이 딸린 예쁜 한옥이 한채 나와요.
들어가는 길목 우측에는 작은 별채도 있어요.
야외 테라스에 햇살이 쏟아지는게 너무 따뜻해서 앉고싶었지만
노트북으로 작업을 해야해서 부득이하게 실내로 자리를 잡았습니다ㅎㅎ
무언가 아기자기함이 보이는 입구.
입구 좌측으로는 걸터앉기 좋은 자리가 몇개 마련되어있어요.
가볍게 방문한다면 이런 자리도 너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무엇보다+_+
이 길로 고양이 몇마리가 왔다갔다하더라구요ㅎㅎ
실내에는 군데군데 신경쓴듯한 소품들이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있어요.
좌석은 여러 크기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공부하기에도, 데이트하기에도 나쁘지 않아보여요!
화장실로 들어서는 길목마저 아기자기해요.
어디하나 신경 안쓴 부분이 없어보이죠.
주문을 하는 카운터와 그 앞에 베이커리류가 디피되어있습니다.
아아메 한잔 마시며 작업하는데 갑자기 당이 훅 떨어져 손이 떨려서 급하게 스콘 하나 시켜서 먹었는데
와 이 스콘 맛있습니다. 얼그레이 크림?잼?과 함께 나오는데 진짜 너-무 맛있어요!
청주 한옥카페 동백당 가시는분들 이 스콘 꼭 드셔주세요!
수동 카페 동백당의 메뉴는 이런 구성.
주문을 하고 오른쪽 방으로 들어오면 세개의 테이블이 있는 작은 공간이 도 있습니다!
전 이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작업을 했어요ㅎㅎ
자리에 앉으면 좌측으로는 정성스러운 손길이 묻은 구석이 있습니다.
정면으로는 심심하지 않게 귀여운 미니어쳐들과 작은 창이 나있어요.
주문을 하고나서 잠시 다시 밖으로 나와 마당을 구경하는데 가을 내음이 물씬 느껴지는 색감이 가득해요.
수동 예쁜카페 동백당은 저 문으로 들어오게 됩니다ㅎㅎ
가을의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처마가 너무 포근해요!
청주 한옥카페 동백당에는 구석구석 손뜨개로 만들어진 소품이 많은데
음료도 이렇게 자그마하고 예쁜 뜨개 코스터와 함께 나옵니다.
별건 아니지만 이런 작은 소품 하나하나가 전체적으로 아늑한 느낌을 받게 하는 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열심히 작업하며 음료를 마시다가 알게 된 사실!
동백당에서는 일반 빨대가 아닌 종이 빨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일회용 일반 빨대를 많이 안쓰는 운동이 한창인데 이런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신경쓰고 있다는게 참 좋았어요.
성안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동백당은 겨울에 눈이 내려도, 여름에 신록이 우거져도 너무 예쁜 모습일 것 같아요.
게다가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아서 더욱 좋아요.
성안길, 상당공원 근처 카페를 찾는다면 추천 팡! 드립니다.
위치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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