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집작가입니다:-)
오늘은 교토 철학의 길 근처에 있는 교토 카페 요지야에 다녀온 기록을 남겨보려 합니다.
(이곳은 교토에서 가본 카페중 가장 좋았던 카페예요!)
은각사에서 내려와 철학의 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요지야.
생각보다 일본의 많은 곳에 요지야의 여러 지점, 팝업들이 있지만 이곳을 간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실내 인테리어=다다미!
그리고 그 다다미방에서 바라보는 정원이 너무나도 직접 보고싶었어요.
철학의 길을 걷다가 만난 작은 다리 건너에 있는 요지야.
일본은 오래된 건물 보존해서 쓰는거 참 잘하는 것 같아요.
여름에 오면 청량한 정원을 만날 수 있겠죠?
(그리고 엄청난 관광객은 덤으로....)
오래된 느낌이 물씬 나는 문에 들어서면 바로 왼편에 카페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입구 문을 왼편에 둔채로 쭉 들어가면 정원으로 들어가게 되는 구조예요.
여기가 바로 입구.
되게 어중간한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완전 경기도 오산이었습니다.
자칫하면 정원이 보이는 다다미방에 앉지 못할 뻔 했어요.
그리고 정원으로 이어지는 작은 골목.
요지야의 시그니쳐 메뉴.
저 녹차 여자애를 보러 여기까지 왔지요.
다양한 디저트들이 있었지만 여기서 잠시간의 시간을 보낸 후에 점심식사를 하러 가야하는 일정이었기에
가볍게 차 정도만 마셔보았어요.
되게 어렸을 적 본 것 같은 주안상?느낌의 개인 좌식 테이블이 나오고 물과 물티슈를 챙겨줍니다.
어떻게 요렇게 집 안에 정원들이 많은건가 일본은?!
이로하에서도 정원들이 있더니만.
쨔잔.
드디어 나온 말차라떼.
생각보다 무척 달달~했어요.
사진을 찍고나서 이제 마시려고 음료와 함께 챙겨준 스트로우를 들었는데 한동안 꼽지 못하고 고민했습니다ㅜㅜ
얼굴에 어떻게 꼽아....
세명이서 세트하나에 라떼 두잔을 시켰었는데 그에 딸린 세트 메뉴가 나왔습니다.
저거 뭐더라....
모나카?!?! 모나카 앞면 뒷면과 팥 그리고 녹차아스크림이 쫌 나와요.
맘대로 안에 속을 채워서 먹는 방식.
팥 위에는 밤이예요.
일행1이 모나카를 제조해주었는데 굳..
제가 먹어본 모나카들은 눅눅했는데 여긴 바삭했어...❤️
오랜 시간 앉아서 여유있게 차도 마시고 얘기도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꼭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다녀온것만으로도 좋았어요.
셋이 세트1에 라떼 2잔을 더한 가격은 이정도.
근데 참 여기 우리가 갔을 땐 모든 손님들이 다 한국인이었어요.
요지야에서 사갈 수 있는 기념품이 모여있는 공간.
인터넷에서 얼핏 초록 라떼 말고 검정색의 무언가 라떼같은걸 봤는데 메뉴에 도무지 없어서 뭐지?!! 했는데
이 초코렛 사진이었나보다.
여름이었으면 말차밀크 하나정도 사봤을 것 같기도 하네요.
휴가철이 아닌 시기에 은각사나 철학의 길을 다시 한번 가게 된다면 여유롭게 한번 더 들려보고싶어요:-)
철학의 길 카페 요지야의 위치는 위치는 딱 철학의 길목.
자세한 위치는 아래를 확인해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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