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 호수공원 예쁜카페 북카페 카페 그루비

안녕하세요!ㅎㅎ

오늘은 수원 광교 호수공원 카페거리에 있는 예쁜 카페, 그루비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호수공원 카페거리엔 워낙 예쁜 카페들이 많기로 유명하기도 하고, 이 동네 사는 친구가 가자고 한 곳이라 믿고 다녀왔어요ㅎㅎ
이런 자그마한 카페에서 따사로운 햇살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날은 저녁에 가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둑어둑한 밤에 따뜻한 조명과 야외 테이블, 늦여름 저녁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조건이죠.

개인적으로 이런 누렁누렁한 빛을 좋아하기도 하구요.
(인테리어에 진짜 돈 많이 들었겠다....)

화장실로 가는 길목엔 마치 다락방으로 이어지는 듯 한 계단도 있어서 빼꼼 들여다보니 우리가 가는 곳은 아닌듯...?
창고인듯......?

북카페다보니 이곳저곳 책들이 많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참 많아요.

광교호수공원 카페거리에 있는 예쁜 북카페, 카페 그루비는 이런 곳.

가격대는 생각보다 조금 있지만 뭐 그래도 지금이 너무 좋으니까!

어짜피 좀 가격이 되는 메뉴이다 보니 쉽게 평소에 잘 안먹고, 못먹어볼 법 한 메뉴를 시켜보자! 해서
크림모카를 주문해봤어요ㅎㅎ
카페모카랑 뭐가 다른지 주문할 때 여쭤보니, 기본적으로 크림모카는 뜨거운 메뉴고 뜨거운 모카에 엄청 차가운 크림을 올려서
그 두가지가 서로 어우러져가는 것을 즐기는? 메뉴라고 합니다.
일단 콜!

밖에 앉아있어서 직접 트레이에 주문한 메뉴들을 가져다 주셨는데, 
가져오시면서 좀 흔들린건지, 부러 이렇게 예쁘게 흘러내리게 디피해주신건지.

커피들은 전반적으로 무척 향도 좋고 맛도 좋아요.
모든 인원이 시킨 전체 메뉴가 흡족했을 정도로ㅎㅎ

양이 조-금 작고 비싼 감이 있지만 그래도 덕분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조금은 피곤했지만 행복한 여름 밤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네요ㅎㅎ